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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벨기에 정상 "양국 기업간 배터리·에너지 분야 투자 확대 지원"

오일러너 2026. 6. 13. 07:24

요약
- 2026년 6월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드 웨브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어요.
- 배터리 소재·에너지 분야에서 기업간 투자를 확대하고, 전략산업 중심 협력을 늘리기로 했어요.
- 중소기업 MOU 체결, IMEC 반도체 연구 협력 강화, 직항 재개 방안 논의도 포함됐어요.

사실 정상회담 뉴스가 나오면 '어차피 외교적 수사겠지' 하고 넘기기 쉬운데, 이번 한-벨기에 회담은 좀 달랐어요. 배터리·에너지 분야에서 기업간 투자 확대를 정상이 직접 약속하고, 반도체 연구 협력이나 중소기업 MOU까지 묶여 있거든요. 구체적이에요.

2026년 6월 10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 총리 관저에서 바트 드 웨브흐 총리를 만났어요. 올해가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인데,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에서 벨기에를 방문지로 선택한 것도 그 배경이에요.

기업간 투자 확대, 어떤 분야인가요

핵심은 배터리 소재랑 에너지예요. 이미 양국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는 상황인데, 양 정상이 앞으로는 전략산업 중심으로 협력이 더 넓어지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합의했어요.

한-EU FTA가 발효된 지 올해로 15년이에요. 그 기반 위에서 통상 협력이 쌓인 거고, 이번에 배터리·에너지 분야가 그 결실 중 하나로 명시됐어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이미 흐름이 있는 곳에 힘을 더 싣겠다는 거거든요.

반도체도 빠지지 않았어요. 벨기에에 세계적인 반도체 연구기관 IMEC(아이멕)이 있는데, 한국인 연구진이 120명 넘게 거기서 벨기에 등 유수 연구진들과 나노·반도체 분야 협력을 하고 있다고 해요. 이게 의외였는데, 이미 이렇게 깊은 인적 교류가 쌓여 있었던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이 이 숫자를 직접 언급하면서 IMEC 연구 협력이 계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고, 드 웨브흐 총리도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을 둔 한국과의 협력은 벨기에에도 유익하다"고 화답했어요.

분야 협력 내용
배터리·에너지 기업간 투자 확대 지원, 전략산업 협력 확대
반도체 IMEC 나노·반도체 연구 협력 강화
중소기업·스타트업 MOU 체결, 상호 해외 진출 거점 역할
교육 루벤대 한국학 교수직 설치, 겐트대 송도캠퍼스 대학원 신설

정상이 직접 챙긴 중소기업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발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됐어요. 양국 중소기업이 서로 소통을 늘리고, 상대국에 진출할 때 거점 역할을 해주자는 내용이에요.

솔직히 대기업 협력이나 정부 간 외교는 익숙한데, 스타트업이 정상 테이블에 올라오는 건 좀 다른 결이에요. 협력의 층위가 넓어진 거죠.

교육도 함께 챙겼어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루벤대학교가 한국학 교수직 설치 지원 협약을 맺고, 겐트대학교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대학원 과정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거든요. 양 정상 모두 "양국 미래가 매우 밝다"고 공감했고요.

직항 얘기도 나왔어요. 한-벨기에 직항 재개 방안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는데, 유럽 여행 계획 있는 분들한테는 반가운 소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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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년 우정이 투자 확대로 이어진 배경

이재명 대통령이 6·25전쟁 때 벨기에가 전투부대를 파병해 헌신해 준 것이 한국의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부상에 기여했다며 감사를 전했어요. 드 웨브흐 총리는 벨기에가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화답했고요. 75년 전 역사가 지금 이 자리의 신뢰 기반이 된 셈이에요.

근데 이게 단순히 과거 얘기로 끝나지 않았어요. 이 대통령은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정부 노력을 설명하면서 벨기에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고, 양 정상은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어요.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수교 125주년 계기 양국 정상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향후 협력 비전을 공유한 의미 있는 만남"이라고 평가했어요. 벨기에는 유럽의 주요 물류 요충지이자 EU의 정치·경제 수도인 만큼, 중소기업 해외 진출 거점으로서의 가능성도 이번에 자리를 잡았어요.

한편, 같은 날 오후에는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었어요. EU가 우리의 제3대 교역 파트너인 만큼, 철강 관세쿼터(TRQ)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같은 규제가 새로운 무역장벽이 되어선 안 된다는 입장도 전달할 계획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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