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2026년 6월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드 웨브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어요.
- 배터리 소재·에너지 분야에서 기업간 투자를 확대하고, 전략산업 중심 협력을 늘리기로 했어요.
- 중소기업 MOU 체결, IMEC 반도체 연구 협력 강화, 직항 재개 방안 논의도 포함됐어요.
사실 정상회담 뉴스가 나오면 '어차피 외교적 수사겠지' 하고 넘기기 쉬운데, 이번 한-벨기에 회담은 좀 달랐어요. 배터리·에너지 분야에서 기업간 투자 확대를 정상이 직접 약속하고, 반도체 연구 협력이나 중소기업 MOU까지 묶여 있거든요. 구체적이에요.
2026년 6월 10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 총리 관저에서 바트 드 웨브흐 총리를 만났어요. 올해가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인데,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에서 벨기에를 방문지로 선택한 것도 그 배경이에요.
기업간 투자 확대, 어떤 분야인가요
핵심은 배터리 소재랑 에너지예요. 이미 양국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는 상황인데, 양 정상이 앞으로는 전략산업 중심으로 협력이 더 넓어지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합의했어요.
한-EU FTA가 발효된 지 올해로 15년이에요. 그 기반 위에서 통상 협력이 쌓인 거고, 이번에 배터리·에너지 분야가 그 결실 중 하나로 명시됐어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이미 흐름이 있는 곳에 힘을 더 싣겠다는 거거든요.
반도체도 빠지지 않았어요. 벨기에에 세계적인 반도체 연구기관 IMEC(아이멕)이 있는데, 한국인 연구진이 120명 넘게 거기서 벨기에 등 유수 연구진들과 나노·반도체 분야 협력을 하고 있다고 해요. 이게 의외였는데, 이미 이렇게 깊은 인적 교류가 쌓여 있었던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이 이 숫자를 직접 언급하면서 IMEC 연구 협력이 계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고, 드 웨브흐 총리도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을 둔 한국과의 협력은 벨기에에도 유익하다"고 화답했어요.
| 분야 | 협력 내용 |
|---|---|
| 배터리·에너지 | 기업간 투자 확대 지원, 전략산업 협력 확대 |
| 반도체 | IMEC 나노·반도체 연구 협력 강화 |
| 중소기업·스타트업 | MOU 체결, 상호 해외 진출 거점 역할 |
| 교육 | 루벤대 한국학 교수직 설치, 겐트대 송도캠퍼스 대학원 신설 |
정상이 직접 챙긴 중소기업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발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됐어요. 양국 중소기업이 서로 소통을 늘리고, 상대국에 진출할 때 거점 역할을 해주자는 내용이에요.
솔직히 대기업 협력이나 정부 간 외교는 익숙한데, 스타트업이 정상 테이블에 올라오는 건 좀 다른 결이에요. 협력의 층위가 넓어진 거죠.
교육도 함께 챙겼어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루벤대학교가 한국학 교수직 설치 지원 협약을 맺고, 겐트대학교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대학원 과정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거든요. 양 정상 모두 "양국 미래가 매우 밝다"고 공감했고요.
직항 얘기도 나왔어요. 한-벨기에 직항 재개 방안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는데, 유럽 여행 계획 있는 분들한테는 반가운 소식이에요.
💡 팁: 에너지 분야 관련 정책이 궁금하다면 전기 1%만 덜 써도 혜택…올 하반기 '에너지캐시백' 확대 시행도 같이 보면 좋아요.
125년 우정이 투자 확대로 이어진 배경
이재명 대통령이 6·25전쟁 때 벨기에가 전투부대를 파병해 헌신해 준 것이 한국의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부상에 기여했다며 감사를 전했어요. 드 웨브흐 총리는 벨기에가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화답했고요. 75년 전 역사가 지금 이 자리의 신뢰 기반이 된 셈이에요.
근데 이게 단순히 과거 얘기로 끝나지 않았어요. 이 대통령은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정부 노력을 설명하면서 벨기에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고, 양 정상은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어요.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수교 125주년 계기 양국 정상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향후 협력 비전을 공유한 의미 있는 만남"이라고 평가했어요. 벨기에는 유럽의 주요 물류 요충지이자 EU의 정치·경제 수도인 만큼, 중소기업 해외 진출 거점으로서의 가능성도 이번에 자리를 잡았어요.
한편, 같은 날 오후에는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었어요. EU가 우리의 제3대 교역 파트너인 만큼, 철강 관세쿼터(TRQ)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같은 규제가 새로운 무역장벽이 되어선 안 된다는 입장도 전달할 계획이었고요.